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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철 선교사님(필리핀)-2011년 5월 23일
글쓴이 샘아찌  2011-05-24 17:45:25, 조회 : 3,091

   샬롬!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한국은 한참 여름을 향해 더워져 간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있는 이곳 마닐라는 더위, 그 정점에 있습니다. 평안하셨는지요?  주안에서 늘 귀히 여기는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여름 그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저희는 그 사이에 세 부족에 주님의 말씀을 녹음하며 즐겁게 살았습니다. 지난 1월에 기도소식지를 보내 드려야 마땅한데, 너무 바뻤다면 핑계일까요? ^^ 이번에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간증들을 나눌 시간이 되어, 이렇게 기도 소식지를 동봉합니다. 저희가 경험한 귀한 은혜를 여러분 모두도 동일하게 경험하시는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더운 마닐라에서

이재철, 김미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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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이네 기도소식지(2011년 5월)

1. 믿음여행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히브리서11:32-34)

작년 11월부터 금년 4월까지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아내와 저는 두 개 부족의 신약성경 녹음 -“안티폴로 이푸가오(Antipolo Ifugao)”부족과 “마요야오 이푸가오(Mayoyao Ifugao)” 부족 - 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것은 믿음여행이다”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전과정에 걸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고, 그 믿음이 있었기에 마라톤 녹음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루 10시간씩 8주동안 부지런히 해야 신약성경 전체를 전부 녹음할 수 있습니다. 녹음하는 동안에 순전한 오디오 성경이 만들어지도록 모든 신경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일과가 끝나면 파김치가 되지만 그러나 주님께서 기름부으신 주님의 일이라는 생각과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보면 하루하루가 모여 일주일이되고 또 한달이 되고 두달이 되면서 결승점이 보이게 됩니다. 과정을 통해 우리부부는 자연스레 하나님의 인내(약1:3)를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믿음의 사람들을 성우로 발탁하여 사용하실 것을 믿었고, 매번 우리의 이 믿음은 열매를 거뒀습니다. 안티폴로 이푸가오 부족은 애니미즘(정령신앙)이 심한 부족입니다. 이름모를 악령들이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제사를 지내며 귀신을 달래는 것이 전통이요, 생활 습관인 부족입니다. 아침에 일터로 가다가 짐승을 만나면 불길한 징조라고 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 제사를 지냅니다. 가난함이 계속되고, 가진 재산은 모두 제사하는데 사용되어 배고프게 살아갑니다. 늘 두려움에 떨며 귀신들을 달래는데에만 온통 신경을 씁니다. 그런데 그곳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예수님께서 귀신을 몰아내시는 것을 배웠지만 여전히 현실에서 그것을 믿음으로 주장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전히 귀신의 공격을 두려워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믿음을 선포하고 자신들의 악습을 거부하는 신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최초의 사람이 “구망안”이라는 분입니다. 이분은 성경보기를 좋아하며, 하나님께서 모든 귀신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주실 것을 믿고 과거의 악습을 따르지 않기로 처음으로 선언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악령들에게 공격을 받아 어려움을 당할거라고 생각하며 지켜보았지만 여러 날이 지나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계기로 여러 명의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귀한 믿음의 사람 “구망안”아저씨가 오디오 성경 녹음에 참여하고자 오디션을 가졌습니다. 아무나 성경녹음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오디션을 거쳐 발탁이 되어야만 합니다. 아내와 저 그리고 현지인 프로젝트 감독 이렇게 세사람이 오디션 후에 다시 모입니다. 오디션에 오신 모든 분들의 음성을 다시 들으며 심사를 하여 25명의 성우를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저는 부족어를 모르기 때문에 단순히 목소리가 좋은지 만을 검토합니다. 현지인 감독은 잘 읽는지, 표준어를 사용하는지 사투리를 사용하는지와 그사람의 신앙성숙도 등도 검토합니다. 성우 역할중에 비중이 가장 큰 나레이터를 제일 먼저 결정합니다. 우리의 “구망안”아저씨가 나레이터로 뽑혔습니다. 그는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계셨고 읽기도 잘하셨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는 초등학교 중퇴 정도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성경을 좋아하고 매일 말씀을 읽는 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그가 가장 크게 보였나봅니다.

믿음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위기입니다. 우리의 적 사탄은 우리가 대비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우리를 공격합니다. 마요야오 녹음이 중반으로 들어가는 시점에 아내에게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 주 월요일부터 서서히 아프기 시작한 오른 팔목이 붓고 마비되기 시작하더니 수요일부터는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우스를 사용해야 할 오른손이어서 더욱 녹음에 치명적입니다. 급기야 아내는 왼손으로 마우스를 겨우 움직여 녹음을 도왔습니다. 우리는 그 주말에는 도시로 나가서 병원을 찾아갈 계획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비가 점점 심해져 목요일에 아주 클라이막스 상태여서 만약 그날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밤 내내 아파서 잠을 못자고, 금요일, 토요일 녹음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루에 녹음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2-3일을 못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많은 타격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목요일 저녁 식사를 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식사하는 그곳에 의사선생님을 보내주시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그날 우리를 도와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셨나봅니다. 식사하는 중에 아내가 팔을 못 사용하고 있는 것을 의아해하며 현지인 자매가 이유를 물었고 우리는 팔목이 마비된 사연을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자매가 병원까지 갈 필요가 없고 여기 의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알고보니 바울의 역할을 맡은 형제의 아내가 의사였는데 남편이 잘하고 있는지 참관하러 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막 의사자격시험을 따고, 여러 병원에 이력서를 넣고있는 와중이어서 시간이 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그분에게 아픈부위를 보이고 처방전을 받아 약을 사오고 그와 병행하여 더운물 찜질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아픔이 가시고 서서히 마비가 풀리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병명은 "손목터널 증후군"이었습니다. 그 오지에 병원과 좋은 의사를 찾는다는 것도 쉽지않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도 어려울 텐데,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 곧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도와주신 것입니다.

믿음여행에서 아내와 제가 기대하고 바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 말씀으로 변화되어, 새생명, 새생활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은 말씀에 사람이 감동되는 모습(히4:12)을 이번 마요야오 녹음에서도 보여주셨습니다. 히브리서를 녹음할 때의 일인데, 안에서 읽어내려가던 성우가 갑자기 멈추고는 아무 말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나즈막하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말씀에 감동하여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오디오 성경의 역할입니다. 사람들이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울며, 통회하는,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미래가 되길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2. 기도제목

[감사]
1. 안티폴로 이푸가오(Antipolo Ifugao)”와 “마요야오 이푸가오(Mayoyao Ifugao)” 성경 녹음이 완료된 것.
2. 녹음중에 김미나 선교사가 관절 마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현지에서 좋은 의사를 만나 치료받게 된 것.
3. 신실한 가디언을 주심 - 북한성경 녹음 때부터 2년간 맥밀란 가족이 아이들의 가디언을 맡아주셨는데 이번에 본국으로 돌아가신다.

[간구]
1. 아양안 이푸가오(Ayangan Ifugao) 오디오 성경 녹음.(2011년7월-9월).
2. 아양안 이푸가오 프로젝트 기간에 마닐라에서 혼자 공부중인 하영이를 돌봐줄 새로운 가디언을 구할 수 있도록.
3. 암으로 투병중인 김미나 선교사의 형부를 위해.
4. 온가족이 여름방학 동안 한국 방문으로 좋은 시간 갖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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